서유럽여행기

2013 서유럽여행 첫날 파리 베르사이유 궁전과 에펠탑 찾아 나서는 여행

thinking photo 2013. 10. 26. 21:01

 

 

 파리세계의 다른 나라 수도와 비교하여 몹시 좁은 편에 속하지만 둘레 36km의 환상도로(옛 성벽 자취)에 둘러싸인 부분이 1860년 이래의 파리 시가지이다. 그러나 프랑스 전체의 0.25%에 이르는 면적에 전인구의 약 6분의 1이 집중해 있는 ‘대파리’는 해마다 10만∼15만 명씩 인구가 불어나고 있다. 재정지출이나 상업거래량도 전국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수도에의 집중현상’은 프랑스의 특징이며, 파리는 세계 제4위의 인구밀집 지역이다.

 

 

 

 

 베르사이유궁 원래 루이 13세가 지은 사냥용 별장이었으나, 1662년 무렵 루이 14세의 명령으로 대정원을 착공하고 1668년 건물 전체를 증축하여 외관을 가로축 부분이 앞으로 튀어나온 U자형 궁전으로 개축하였다. 1979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베르사이유궁은 프랑스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리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명소이다. 베르사이유궁 내의 주요한 볼거리로는 왕의 광장(Cour Royal), 예배당(Chapelle), 그랑 다파르트망(Grand Appartement), 거울의 방(Galerie des Glaces), 왕비의 침실(Chambre de la Reine), 정원(Les Jardin), 그랑 트리아농(Grand Trianon), 프티 트리아농(Petit Trianon) 등이 있다. 베르사이유궁 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가이드가 있는데, 가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관광방법이다.

정문을 지나 궁전 건물에 있는 광대한 왕의 광장(Cour Royal)이 있는데, 광장의 중앙에 루이 14세의 기마상이 있다. 궁전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볼거리는 주로 2층에 집중되어 있다. 예배당(Chapelle)은 루이 14세가 매일 예배를 드렸다는 곳으로서 1710년에 완성된 프랑스의 건축가 망사르의 걸작품이다. 흰 대리석과 황금빛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제단위의 조각과 천장화가 볼 만하다.

그랑 다파르트망(Grand Appartement)은 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건축물로서 일주일에 세번씩 사치스런 파티가 열렸던 장소이다. 금 장식을 한 구리, 청동, 대리석 등 고급스런 장식의 6개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울의 방(Galerie des Glaces)은 그랑 다타르트망과 왕비의 침실을 연결하고 있는 홀로서 길이 75m, 폭 10m, 높이 12m의 넓은 방을 17개의 벽면으로 나누어 578개의 거울로 장식한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주는 곳이다.

아파르트망 드 라 렌(Appartement de la Reine)은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왕비의 주거 공간으로서 왕비의 침실을 포함하여 접견실 등 4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궁전 뒤쪽의 광대한 정원(Les Jardin)에는 뛰어난 조각상들과 분수들이 많이 있다. 정원은 계획을 잘 세워서 돌아 봐야할 만큼 광대하다. 정원에는 가장 큰 넵튠의 샘(Bassin de Neptune)을 비롯해 라톤의 샘(Bassin de Latone), 잔디밭길(Tapis Vert), 아폴론의 샘(Bassin D' Apollon) 등이 있다. 또한 십자모양의 너비 62m, 길이 1650m의 대운하를 의미하는 그랑 카날(Le Grand Canal)이 있는데, 여기서는 노를 젓는 보트도 탈 수 있다.

 

그랑 트리아농(Grand Trianon)은 루이 14세가 정부였던 맹트농 부인과의 밀회를 즐기기 위해 지은 별궁이었던 건축물로서 장미빛의 대리석으로 된 외관과 화려한 실내장식이 매우 매력적이며, 이곳에서 정원을 바라보는 전망도 매우 아름답다. 프티 트리아농(Petit Trianon)은 루이 15세의 요양소로 지어진 작은 성으로서 영국식 정원과 중국식 정원을 혼합한 아늑한 느낌의 정원이 있으며, 정원 한구석에는 아담한 초가지붕 농가를 모아놓은 시골풍 마을이 있다.

 

 

 

 

 

 

 

 

 

 

 

 

 

 

 

 

 

 

 

 

에펠탑(파리)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에펠탑은 17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세워졌던 임시 구조물이었다. 에펠탑의 설계자는 뉴욕 자유의 여신상의 제작에 참여 했던 귀스타프 에펠 Gustave Eiffel로 근철을 노출시킨 독특한 구조물을 만들어 냈으며 300m 높이에 12.000개의 철재 재료 250만개의 고정 리벳을 사용했다. 완성 초기에는 거리의 미관을 해친다는 거센 반발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파리하면 빼놓고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파리의 이미지를 대표하고 있다. 특히 1986년에 조명시설이 갖추어 지면서 에펠탑은 '빛의 도시' 파리를 위해 다시 태어났다. 네군데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2층과 3층 전망대까지 올라 갈 수 있으며, 도보를 이용해 1층 전망대까지 오를 수 있다. 해가 진 저녁 에펠탑 전망대에 오르면 보석 처럼 빛나는 파리시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에펠탑의 앞쪽엔 샤요니궁이, 그리고 뒤쪽으로는 옛날 육군 사관학교의 운동장으로 사용되던 샹 드 마르스(군신의 정원)가 펼쳐져 있다.

 

 

 

 

 

세느강 유람선 바토무슈 (파리)

파리시를 관광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세느강의 관광유람선은 바토 무슈(Bateaux-Mouches)와 바토 파리지앵(Bateaus-Parisiens)이 유명한데, 바토 무슈는 알마교 오른쪽 선착장에서, 바토 파리지앵은 에펠탑 바로 옆의 이에나교 왼쪽 선착장에서 각각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