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장에 순우리말 이내 · 윤슬 · 볕뉘가 있다
어제 아침 출근길에 KBS 아침마당에서 우리말 겨루기 장원 두분을 초청하여 대담을 나누는 과정에서 순우리말 "볕뉘"라는 단어를 듣고 처음 듣는 말이라 검색을 하는 과정에서 (2020.10.22 중앙일보 손민호 기자님의 우리말 찾기 여행(8) 날씨 "윤슬, 이내, 볕뉘, 사진작가가 애타게 기다리는 찰나의 이름들이란 글을 만나고 순우리말이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몇자 적어 봅니다. 이내 - 사진 한장의 찰나를 어떻게 포착하는가? 기다렸습니다. 한 없이 기다렸습니다. 애타게 기다리는 자연의 찰나에도 이름이 있다 합니다. 일몰시간 이후 해가 넘어 갔다고 바로 철수 하면 안됩니다. 바로 그 때 하늘이 가장 예쁜 순간이 열립니다. 하늘이 푸르스름한 기운이 남아 있는 길어야 20분 정도는 낮과 밤이 교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