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갤러리

개기월식 블러드문

thinking photo 2022. 11. 9. 19:44

촬영일자 : 2022.11.8. 인천 청라 정서진

 

  둘째 손주 녀석의 요청으로 블러드문을 담기로 했다. 2022.11.8. 은 개기월식이 있는 날이다. 개기월식은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월식은 달이 지구본 그림자에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부분월식 부터 관측할수 있었다. 

  2022.11.8.  18:08:48에 부분 일식이 시작되어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19:10:12에 시작되고 19:59:06에 최대가 된다. 이때 달의 고도가 29도로서 동쪽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었다. 이어서 20:41:54 개기식이 종료되고, 이후 부분일식이 다시 진행되 22:57:48에 월식 전과정이 종료되었다.  개기식 시작부터 20:41까지 약85분 동안은 지구 대기를 통과하는 태양 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빛을 볼수 있었다. 이번 월식은 아시아 호주 아메리카 태평양에서 볼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볼수 있는 개기월식은지난해 5.26.에 있었고 다음 개기월식은 오는 2025.9.8.에 예고되어 있다.

  도심에서는 아무래도 동서남북이 아파트와 건물에 가려져 이런 우주쇼가 있었도 잘 볼수 없다. 특히 사진으로 기록하는 한사람으로 안타까워 하던중 청라 정서진이면 동쪽이 잘 트여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달려 갔다. 두서없이 담아내던중 달이 중천에 올랐을때 망원렌즈에 찬서리가 내려 앉아 결국 1시간 정도를 남겨 두고 철수해야만 했다.  좌에서 우로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과정을 줄여 만들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