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갤러리

반딧불이 야간 촬영방법

thinking photo 2018. 5. 24. 23:07

 

 

NIKON D810  I  Reserved matrix  I AUTO W/B  I  40S(40/1S)   I   F 3.2   I   ISO 1600   I  50mm 

<40초 67매>

 

반딧불이 야간 촬영하는 방법을 알아 보려 한다.

반딧불이는 5월말경 부터 8월말경까지 오염되지 않은 습지 가까운 곳에서 활동한다.

옛 선인들은 반딧불이를 호박꽃에 넣어 그 빛 아래서 공부하여 성공했다는 말로서 형설지공이라 했던가...,

 

반딧불이가 야간에 주로 황동하는 시간대로는 여름밤 초저녁에 반딧불이를 볼수 있었다.

하지만 짝짓기가 시작될 5월말경 부터 6월중순까지는 21:30~02:00 경이 개체수가 절정에 이르른다.

반딧불이 서식지 주변 주민들은 반딧불이가 활동할때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개구리도 울지 않는 다고 한다. 필자도 궁금하긴 마찮가지다.

 

우선 촬영조건 즉 반딧불이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은 가로등, 자동차 불빛, 민가의 밝은 불빛에는 활동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촬영조건도 맞지않다.

그렇다면 이런 조건에 맞는 환경 즉 어두운 곳에서 반딧불이가 활동해야만 하다.

필자도 어린시절 전기가 동네에 들어 오기전에 많이 보던 반딧불이가 전기가 들어 오고 나서는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

이번출사에 아무런 불빛이 없는 개울가 좁은 길을 걸어 보았는데 불빛이 없는 곳에 시야가 적응하여 조금 조심하며 무난히 걸을 수 있었다.

희미한 달빛이었기에 가능하기도 한 것이다.

 

[준 비 물] -  디카,  50mm 내외의 밝은 랜즈, 삼각대,  인터벌 릴리즈, # 최근에는 500mm 대포도 등장

 

[찰영조건]

   - ISO - 1600

   - 노출모드 - M 모드 -  BULB 촬영시간 40초 

   - F 값 -  3.2

   - 측광방식 - 멀티패턴측광

 

[인터벌 릴리즈 셋팅]  

   - DELAY - 0 (촬영개시 시간)

   - LONG - 40초 (벌브상태 노출시간)

   - INTVL - 43초 (벌브상태 노출시간 보다 +3초)

   - N  (촬영매수 - 필요한 수량- 100매 내외) 

   - 멜로디 (노출시간 종료 3초전 멜로디 나옴)

   - SET 클릭 완료

   - Timer startt/stop

 

[화질] RAW 촬영후 JPG 변환

 

[레이어 합성 프로그램] - STARTRAILS

   - 이미지 파일 불러 오기

   - STARTRAILS 클릭

   - BLENDMODE 체크

   - LIGHTEN 체크

   - OK

 

[ 정리 ]

  활동이 가장 많은 시간대를 찾아 2~3시간 촬영,  한곳에서 통상 1시간정도가 알맞다.

  RAW 로 촬영된 파일을 JPG 변환 하면서 명암을 살린다.  

  별궤적 합성 프로그램을 가동 레이어 합성하면 완료

  필자는 반딧불이 촬영을 하면서 "몸짓으로 쓰는 사랑의 세레나데 반딧불이 콘서트"라고 생각해 봅니다.

  이토록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답고 고귀한 반딧불이가 보존에 실패 소식들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며  

  잘 보존되고 많은 분들이 보고 느끼며 힐링 되셨으면 합니다.

  처음 접했을때는 어려움이 있어 웹 검색을 해 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경험 법칙으로 글을 써 보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