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역에서 소래포구간 지하철을 타고 달려 갔다. 소래포구역에서 내려 인파들이 움직이는데로 따라 나섰다. 역전에서 누구와 약속이나 한 것 처럼 소래철교 방면으로 이동한다. 어림 잡아 연세 있으신 어르신들이었다. 일단 점심시간이라 두리번 거리며 맛집을 찾았다. 소래종합어시장 끝 부분 그래도 사람들이 많은 식당으로 들어 갔다. 그곳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도 가족의 의사를 묻고 회덥밥으로 주문을 하였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활어회 초밥도 있길래 다시 주문하면 안되겠냐고???..., 음식 준비가 다 되어 주문한것이 금세 나온단다. 최근 관광지 바가지 요금 때문에 메뉴표를 둘러 보았지만 물가 상승 만큼 오르지 않았다. 상인회에서 아마도 통일된 가격표를 게시 한것 같았다. 그정도면 다행이다. 식사는 맛있게 들었다. 기존에 자주 가는 길이라 소래 철교로 향했고, 그곳 도착전 문화재 표시가 있어 자세히 보니 철교 아래 옛 포대진지가 말끔히 단장되어 있었다. 철교 위에서 가족과 기차 지나가는 것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담으려니 오질 않는다. 하는 수 없이 가까운 카페로 이동 하는데 갑자기 왕복 기차가 지나간다. ㅠㅠ 커피 한잔 하고 다시 도전해야지, 재도전으로 성공, 소래 재래 어시장을 둘러 보았다. 규모도 크고 아주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어 관광지 면모로도 손색이 없었다.코로나19로 근 3년 동안이나 이동을 자제하며 살았기 더욱 멋진 여행이 되었다. 칼치 봉지를 사들고 집으로 오는 길에 아내는 꽃구경 보다 더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미소 지었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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