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갤러리

여름방학을 맞은 손주들과 단종 유배지 청령포를 가다

thinking photo 2019. 8. 7. 10:24

2019.8.2. 강원도 영월 단종 유배지 청령포를 가다.

 

울창한 송림과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육지속의 작은 섬 "청령포"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종 유배지, 국가지정 명승 제50호(2008년12월) 로 지정되다. 조선6대 왕인 단종은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찬찰 당하고 상왕으로 물러나 1456년 사육신들의 상왕복위 움직임이 사전 누설되어 모두 죽임을 당하는 사육신사건이 일어나고, 1457년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첨지충추원사 어득해가 거느린 군졸 50인 호위를 받으며 원주, 주천을 거쳐 7일민에 청령포로 유배되었다. 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 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 같은 곳이다.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두절된 유배 생활을 하였으며 당시에는 이곳에 거쳐 할수 있는 집이 있어 호장 엄홍도는 밤이면 남 몰래 이곳을 찾아 문안을 드렸다고 전한다. 그 해 뜻밖의 큰 홍수로 강물이 범람하여 청령포가 물에 잠기게 되니 단종은 영월 동헌 객사 관풍헌으로 처소를 옮겼다. 지금 청령포에는 영종2년(1726)에 세운 금표비와 영조39년(1763)에 세운 단묘재본부시유지비가 세워져 옛일을 전한다.

(영월군 발행 청령포 안내문 참고)

 

 

 

 

 

 

 

 

 

 

 

 

 

 

 

 

 

 

 

 

 

 

 

 

 

단종어소

 

 

 

 

 

단묘재본부시유지비 각

 

 

 

관음송 : 약600년 된 이 소나무는 단종의 유배당시 비참한 모습을 보고 들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리라 전한다네요.